유레카와 아네모네 헌팅모드?

(별 이유없이 아주 약간 미래로- 예약포스팅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제 경우 단행본으로 먼저 접했었고, 그 후 애니판으로 최종화까지 몰아서 본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사실 만화책 쪽은 먼저 본 사람이 정말 재미없다고 보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었는데...애니로 보니 사실 이거
야심작에다 대작이 아니었나 싶은...=_=)

몰랐는데 카우보이 비밥 제작했던 데서 나왔던 거군요. 어째 그런 느낌이 나는 듯도 하더니.
영웅의 아들인 것을 제외하면 무지 평범한 주인공 렌튼이 우연히 신비한 소녀 유레카를 만나게 되면서
종국에는 세계를 구하는 진정한 영웅이 된다- 라는 역시나 어쩐지,싶기도 한 내용이지만
주인공들이 좀 어린 데 비해 꽤 심오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심리와 갈등도 미묘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타르호와 홀랜드,유레카간의 미묘미묘한 삼각관계(?)라든가
([질투나면 난다고 말해,내가 받아줄 테니까] 라는 타르호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유레카와 렌튼,홀랜드간의 (조금 덜)미묘미묘 삼각관계?같은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 외모상으론 홀랜드가 상당히 취향에 맞았지만 도미니크나 문 도기같은 스타일도 귀여운 듯...=_=...

어쨌든 그림은 유레카 세븐의 두 히로인인 유레카와 아네모네입니다.
두 사람 본편에선 함께였던 적도 없고 다정한 한때를 보낸 적이 전혀 없긴 하지만.
어딘가 감정이 결여된 듯하고 다소 무표정하다 점점 인간적으로 되어 가는 유레카와
거만한 (과격한?) 언동에 팽팽한 긴장감, 끊어질 듯 위태위태한 분위기의 아네모네를 보면
왠지 에바의 레이와 아스카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던데, 저만 그런 걸까요?

아네모네의 스토리가 영웅커플에 묻혀서 좀 흐지부지 마무리된 감도 없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네모네가 더 매력있었습니다.
광기가 느껴지는 전투씬이라거나,예측불허의 파행(?)을 저지르는 폭력적인 성격이라든지.

(존(zone)언저리?에서 잊고 있었던 과거를 단편적으로 떠올리며,넘어설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한 건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던 아네모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러고 있을 때는 사실 아닌데요. 그림으로 도피하는.)
Posted by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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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bse 2006/06/12 23: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간만의 포스팅들이시군요.
    수면위로 올라오신 것 환영입니다.
    방금 호주가 일본 이겼어요...멋지게 역전!!!잘했어~!
    너무너무 재밌게 봤네요. ㅋㅋ

    • BlogIcon wooni 2006/06/14 20:01 Address Modify/Delete

      아...
      상당히 뭔가 멋진 경기..+_+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시간 끈 것은
      아주 약간은 비겁하다고 생각해서,
      야유는 어쩜 모두 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 BlogIcon obse 2006/06/26 2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오 다시 살아났군요.
    더운 여름 잘보내고 계시는지....
    간만에 열공모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여름은 공부의 계절!(이라는 현실이 슬픕니다.)
    블로그 손을 잠시 놨더니 마음속에 쌓이는게 많더군요.(이번달은 3개만 포스팅 했더군요.)
    어쨌든 다음 그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래 넋두리 그림 참 맘에 들어요.)

    • BlogIcon wooni 2006/06/28 10:06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에 다시 살렸더니..
      좀 적응이 안되는군요..뭔가 외형이 싫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가봐요
      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뭐든 말이죠...
      넋두리 그림은...초미화 자화상인 듯 합니다;

  3. BlogIcon 레픽 2006/06/27 19: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얼마 전에 사이트 링크를 복구해서 찾아왔었는데 아무것도 안열려서 어떻게 된건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소를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가하고 살짝 고민도 해보고..-_-; 그러다 어제 다시 링크를 살피던 차에 태터 블로그를 찾았구요;;

    지금 확인해 보니 처음 사이트 링크를 복구할 때 wooni.net으로 들어갔던 것 모양이네요. (그래서 닫힌 줄 알았어요T_T;;) 그럼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P.S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링크는 살짝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logIcon wooni 2006/06/28 10:09 Address Modify/Delete

      엄마나...안녕하세요..
      아,wooni.net 도메인은 포워딩 정상으로 되고 있을텐데,
      그게 아니라 제가 한동안 홈페이지를 닫아두었습니다.;
      용량무제한에 자료의 바다 막강 네이버블로그로
      가신 거군요!
      거참, 저도 처음엔 네이버블로그가 참 이건 블로그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하도 조건이 좋으니...
      좀 쓸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링크 바꾸고 구경가겠습니당!

  4. BlogIcon 섬뜩파워 2009/07/26 20: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왕ㅋ 아네모네 세븐

    • BlogIcon 아닐 2009/07/28 21:33 Address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유(에우)레카보다 아네모네가 좋았어요^